대현동 이슬람 사원 갈등

대현동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한 대담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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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대화 전문] 대구 이슬람 사원 신축 갈등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뉴스민 기사 보기  ■ 참석박성민(목사, 대구 NCC 인권위원회 총무, 이슬람 사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김상천(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학생)박상흠(법무법인 우리들 변호사)박성수(부산 온누리교회 목사, 감신대 교수)■ 진행·기록박중엽(뉴스민)손우정(대담한 대화)- 쉽지 않은 주제의 대화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담한 대화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이견을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가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번 ‘대담한 대화’는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기 위해 뉴스민과 같이 준비하고 있다. 예민한 주제이긴 하지만 힘의 대결이 아닌, 논리나 공감 지점을 찾아가는 계기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우선 참여하신 분들 소개를 듣고 싶다.= 박상흠(법무법인 우리들) : 지난 달 경북대에서 진행한 대현동 이슬람 사원 문제 관련 토론회에 초대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나도 고향이 대구라 보도 보면서 관심이 많았다. 그런 참에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주민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했다.= 박성수(김신대) : 이슬람을 전공으로 연구해서 박상흠 선생님과 함께 지난 번 토론회에 초대됐다. 한국 사람들이 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지에 대한 논문을 썼고, 한국 사회 안에 일어나는 무슬림, 이슬람 현상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다시 주어져서 감사하다.= 박성민(대구 NCC) : NCC 인권위에서 일을 하니까 대구에서 이슬람 사원 문제가 불거질 때부터 관여하게 됐다. 당시에 성명서를 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인권위 내에 목사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그때부터 무슬림 유학생을 만나고 대책위에 참여했다. ‘왜 이런 식으로 갈등하게 되었을까, 갈등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들었다. 주민분들과도 계속 만나려고 시도했는데,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번 대담한 대화가 새로운 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상천(경북대) : 학...

발행일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