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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대화] 10년 넘은 청년 정치, 어떻게 볼 것인가?(대화 전문)

오마이뉴스 기사보기 청년 정치 10년, 과제와 방향* 대담 : 2023년 12월 5일(화)* 참석- 장하나(19대 국회의원.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장)- 박혜민(뉴웨이즈 대표)- 김설(청년유니온 위원장)- 이주형(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진행 및 기록 : 대담한 대화* 사진 : 정보영  - 어려운 주제의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반갑다. 우선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장하나(19대 청년 국회의원) “19대 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금은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단체에서 사무국장을 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9살 딸을 키우는 엄마로 살고 있다.” 박혜민(뉴웨이즈 대표) “젊치인(젊은 정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에이전시인 뉴웨이즈라는 단체에서 대표를 맡고 있다. 젊은 정치인 성장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김설(청년유니온 위원장) “청년세대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 위원장이다. 청년세대의 노동권을 비롯한 삶의 권리를 높여내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활동을 한다.“ 이주형(전청넷 대표)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전청넷’) 대표를 맡고 있다. 전청넷은 지역청년의 협력과 제도개선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는 단체다. 최근에는 청년 정치 제도를 고민하고 있다.” “하나회의 보상시스템, 86세대도 되풀이” - 이제 내년이면 22대 총선이 열린다. ‘청년 후보’라는 타이틀이 2012년 총선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번에는 청년 의원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떨어진 것 같다. 간단하게 총평을 듣고 싶은데, 초기 청년 의원 역할을 했던 장하나 전 의원님부터 화두를 꺼내주면 좋을 것 같다.장하나 “전 의원이라고 안 불렀으면 좋겠다.(웃음) 사실 청년 정치인은 아주 예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이른바 ‘86세대’(80년대 대학을 다닌 60년대생) 이후로 청년 정치인이 사라진 게 문제다. 386이 486, 586이 되면서 다음 세대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했다. 자신들이 정치적 주도권을 계속 잡으면서 이후 세대를 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 것 같다. 선거가 다가오면 ...

2023.12.11.